미분양이 줄었다? 숫자를 뜯어보면 다른 이야기입니다.
국토부 발표, 전국 미분양 전월 대비 3.2% 감소. 좋은 신호처럼 보이죠. 근데 20년 넘게 이 시장을 보면서 이런 착시에 속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미분양 현황 — 제가 직접 확인한 바로는
| 지역 | 미분양 | 전월 대비 |
|---|---|---|
| 수도권 | 12,400세대 | -5.1% |
| 지방광역시 | 28,700세대 | -2.8% |
| 기타 지방 | 34,200세대 | +1.3% |
| **전국** | **75,300세대** | **-3.2%** |
수도권은 줄고 있는데, 지방 비광역시는 오히려 늘고 있어요. 미분양 감소는 수도권이 끌어내린 착시입니다. 숫자가 거짓말을 안 합니다.
금리
기준금리 2.75% 유지. 시장은 5월 인하를 기대하는데, 미국 연준 동결 기조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주담대 평균 4.2~4.8%. 0.25%p 내려가면 5억 대출 기준 월 이자 약 10만원 줄어요. 의미는 있지만 판도를 바꿀 수준은 아닙니다.
이번 주 주목할 3곳
1. 힐스테이트 오산 더퍼스트 — 잔여 9세대, 즉시 입주. 3.7억부터. 완판 임박, 마지막 기회일 수 있어요.
2. 세종 5-1 양우내안애 — 분양가상한제 3.3㎡당 1,793만원. 세종시 직장인이라면 지금이 타이밍.
3. 검단 파라곤 — 84㎡ 3억원대 유지. 검단역 로드맵 발표 이후 문의 2배.
피해야 할 신호
· 분양가 할인을 남발하는 현장 → 수요가 없다는 뜻
· "완판 임박" 마케팅인데 분양 시작 6개월 넘은 곳 → 실제로는 안 팔리는 것
· 시행사가 자금 조달 조건을 자주 바꾸는 곳 → 재무 불안정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런 신호가 보이면 아무리 좋아 보여도 패스하세요. 그래서 저는 현장을 볼 때 분양 사무실 분위기부터 봅니다.
박성호의 한 줄
"미분양 숫자만 보지 말고 '어디서 줄었는지'를 보세요. 수도권과 지방은 완전히 다른 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