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2,476건 중 98.7%가 한 단지로 — 나머지 세 곳은 왜 비었나
물량이 늘면 경쟁이 분산된다는 통념은 올여름 청약 시장에서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청약홈 경쟁률 집계에 잡힌 최근 1순위 접수 4개 단지의 실측 결과, 신청의 98.7%가 단 한 곳으로 몰렸고 나머지 세 곳은 접수 단위 대부분이 미달로 끝났습니다.
출처: 더에셋스퀘어 데이터 분석 (출처: 청약홈 청약경쟁률 API, 갱신 07.22) · 뉴스핌 2026.07.03 · 주택산업연구원·파이낸셜뉴스 2026.07.07 · 검증 2026-07-22
신청 2,443건 대 33건 — 실측으로 드러난 쏠림의 크기
더에셋스퀘어 데이터 분석(출처: 청약홈 청약경쟁률 API, 갱신 07.22)으로 집계 시점에 잡힌 최근 1순위 접수 4개 단지의 주택형·거주지역별 접수 단위 50개를 전수 확인한 결과, 전체 신청 2,476건 가운데 2,443건(98.7%)이 한 단지에 집중됐습니다. 이 단지는 294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443건이 접수돼 평균 8.3대 1을 기록했고, 여섯 개 주택형 전부가 해당지역 접수 첫날 마감됐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의 해당지역 6.83대 1이었습니다.
반면 나머지 세 단지는 합계 213가구 모집에 신청이 33건에 그쳤습니다. 접수 단위 50개 중 36개가 미달 상태로 집계됐는데, 미달분은 전부 이 세 단지에서 나왔습니다. 같은 시기, 같은 제도, 같은 금리 환경에서 접수를 받았는데 한쪽은 첫날 완판 페이스, 다른 쪽은 접수 단위 열에 아홉이 비는 극단적 온도차가 숫자로 확인된 것입니다.
9.76대 1과 2.17대 1 — 쏠림은 우연이 아니라 추세
이 실측 결과는 상반기 통계와 정확히 같은 방향입니다. 상반기 1순위 성적표를 시공사 규모별로 가르면, 10대 건설사 물량은 평균 9.76대 1을 받아든 반면 그 밖의 시공사 물량은 2.17대 1에 머물러 격차가 4.5배까지 벌어졌습니다(출처: 뉴스핌 2026.07.03). 브랜드·입지·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만 통장이 몰리는 선별 청약이 하반기 들어 더 선명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공급자 심리는 오히려 개선되고 있습니다.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7.6으로 전월 대비 18.2포인트 급등했고(출처: 주택산업연구원·파이낸셜뉴스 2026.07.07), 7월 넷째 주에만 전국 12개 단지 8,905가구가 일정에 들어갔습니다(출처: 이투데이 2026.07 분양 캘린더). 기대감에 물량은 쏟아지는데 수요는 소수 단지만 고르는 구조라면, 하반기 청약 성적표는 단지별로 계속 극단을 오갈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확인할 것
첫째, 청약을 넣었거나 넣을 단지가 있다면 청약홈 '청약경쟁률' 메뉴에서 주택형별 첫날 성적부터 확인하세요. 미달 주택형은 2순위·무순위로 기회가 다시 오지만, 미달의 원인이 분양가인지 입지인지 구분한 뒤에 들어가야 합니다. 둘째, 미달 단지 계약을 검토 중이라면 중도금 무이자·발코니 확장 포함 여부 등 조건 변화를 모집공고 정정공고에서 대조하세요. 미달 이후 조건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경쟁이 몰린 단지에 청약했다면 예비당첨자 순번과 서류 제출 일정을 미리 챙기세요. 쏠림 장세에서는 부적격·계약 포기 물량이 예비 순번으로 넘어가는 속도도 빠릅니다. 이 기사는 특정 단지의 청약을 권유하지 않으며, 최종 판단과 그 결과는 독자 본인의 몫입니다.
📌 더에셋스퀘어 분양 리서치 — 한 줄 결론
물량 확대가 경쟁 완화로 이어지지 않고, 한 단지 완판과 세 단지 미달이 같은 날 공존하는 시장입니다. 통장을 쓰는 쪽은 첫날 경쟁률로 단지의 실수요 온도를 확인한 뒤 움직이고, 미달 단지를 노리는 쪽은 조건 개선 여부를 정정공고로 대조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약 신청이 한 단지에 얼마나 몰렸나요?
청약홈 경쟁률 집계에 잡힌 최근 1순위 접수 4개 단지 기준, 전체 신청 2,476건 중 2,443건(98.7%)이 한 단지에 몰렸습니다. 해당 단지는 294가구 모집에 평균 8.3대 1로 전 주택형이 해당지역에서 마감됐습니다. (출처: 청약홈 청약경쟁률 API, 더에셋스퀘어 집계 07.22)
Q. 미달된 주택형에는 다시 청약할 수 있나요?
1순위 미달 주택형은 2순위 접수로 넘어가고, 이후에도 남으면 무순위 청약(줍줍)으로 공급됩니다. 무순위는 통장 사용 없이 신청 가능한 경우가 많아 조건을 모집공고에서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출처: 청약홈 청약제도 안내)
Q. 브랜드 단지와 그 외 단지의 경쟁률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요?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9.76대 1, 그 외 건설사 단지는 2.17대 1로 약 4.5배 차이였습니다. 이번 실측에서 확인된 98.7% 쏠림도 같은 흐름의 연장입니다. (출처: 뉴스핌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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